http://fkiller@fkiller.co.kr 첫 날 일정은 부산에서 출발해서 고속선으로 후쿠오카에 도착. 바로 나가사키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간다. 여기저기 패키지 관광객들로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만, 출발하는 시간대에 배에 승선할 수 있는 인원이 한계가 있으므로,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역시 한번의 경험이 있었던 터라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여유롭다. 쾌속선 티켓과 JR프리패스를 받은 다음 승선수속을 마치고 고속선에 탑승. 티켓을 수령할때, 역무원이 JR패스 사용해보셨어요? 라고 묻는다. "네" 라고 짧게 대답한다.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뇨"라고 이야기 해야겠지요. 오늘은 파도가 좀 높다. 출발은 여유롭게 ... 먼바다로 나갈수록 파도가 높아..
이번 여행은 주로 일정이 오전에 이동해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호텔 체크인을 한다음 간단하게 개인정비를 하고 짐을 보관해놓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오는 일정이다.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을 안내 받고는 솔직히 좀 놀랐다. 이번에도 비지니스급 호텔이려니 하고 들어섰는데 일단은 프론트부터 다르다. 방을 안내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일본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카드키가 달린 방이었다. 문이 열리고는 아~ 그래 이게 호텔이다 싶을정도로 깔끔하고 우선은 큰 방과 침대. 이런 환대도 이번이 처음이자 끝이었다. 하우스텐보스까지 착용했던 청바지를 반나절입고 벗어버렸다. 그리곤 여행끝까지 가방 맨 아래에 쳐박혀서 보관되었다.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어짜피 한 10여분만 있으면 또 땀으로 범벅이 되겠지만- 호텔을 나선다...
아침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준 아침식사 쿠폰을 들고 식사를 한 다음, 짐을 주섬주섬 챙겨들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마침 하카타역 부근에 있던 도요호텔에서는 220V용 돼지코 아답터를 빌릴 수 있어서 카메라와 전화기를 충전할 수 있었다. 첫째날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었던 터라 이후로도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 쉽진 않았다. 하카타역까지 가서 하카타역 중앙에 있는 인포메이션에서 하우스텐보스역으로 가는 방법을 묻고, 개표원에게 프리패스를 보여주고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기차를 탔다. 이제 본격적인 일본에서의 기차여행 시작이다. 하카타역 : 특급하우스텐보스 열차탑승 약 30분이 못되서 하우스텐보스역 도착 하우스텐보스로 향하는 도중에, 한무리의 가족들이 주말을 맞아 하우스텐보스로 여행을 가는 듯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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