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구 이북의 경상북도권역 중에서 안동, 청송, 문경이 꽤 많은 혜택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스스로도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지역이 아니고서는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였으니. ...
이번에는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에 위치한 주왕산에 다녀온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몇년전 아우님과 부산에서 서울로 오던 길에 무작정 가보자며 찾아갔던 주산지에서의 좋은 기억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 주산지만 보고 서둘러 서울로 올라왔었기에, 이번에는 주왕산을 가보고 싶어집니다.
아침부터 카메라하나 챙겨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안동에서 내렸던가 싶습니다.
안동을 가로 질러 약 한시간을 달려 주왕산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주왕산 주차장까지 오는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시간을 잘 알아보시면 더 편리하게 오가실 수 있습니다.
이번 트래킹은 등산의 목적은 아니고 자연속을 걷고자하여, 내원분교터까지 다녀오는 길입니다. 시간은 대략 왕복 서너시간이 소요되며 비교적 평탄한 길입니다.
트래킹의 시작은 주왕산 매표소에서 주방계속을 옆에두고 걷다보면, 대전사를 거쳐서 시작됩니다.
조금 색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서 주~~밍을 했는데, 사진이 흐리게만 나온 듯 합니다. 원래는 이런 모습입니다.
대전사 경내에는 연꽃이 유난히도 많이 보입니다.
주왕산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산객이 아니고서는 내원분교가 있던 곳까지는 찾지 않습니다. 시간에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내원분교터가 있는 내원마을까지 다녀오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내원마을은 전기·수도 없는 오지(奧地) 마을로 유명했고,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곳이었지만, 2007년에 철거되어서 지금은 집터와 농사를 위한 밭만 남아 있습니다.
내원마을로 향하는 길가엔 아름드리 나무에 생채기를 깊숙히 내어 송진을 수집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보기에도 얼마나 아팠을까 싶을 정도로 커다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제눈엔 피 눈물이 난다는 말도 있는데, ...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스스로도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지역이 아니고서는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였으니. ...
이번에는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에 위치한 주왕산에 다녀온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몇년전 아우님과 부산에서 서울로 오던 길에 무작정 가보자며 찾아갔던 주산지에서의 좋은 기억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 주산지만 보고 서둘러 서울로 올라왔었기에, 이번에는 주왕산을 가보고 싶어집니다.
아침부터 카메라하나 챙겨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안동에서 내렸던가 싶습니다.
안동을 가로 질러 약 한시간을 달려 주왕산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주왕산 주차장까지 오는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시간을 잘 알아보시면 더 편리하게 오가실 수 있습니다.
이번 트래킹은 등산의 목적은 아니고 자연속을 걷고자하여, 내원분교터까지 다녀오는 길입니다. 시간은 대략 왕복 서너시간이 소요되며 비교적 평탄한 길입니다.
트래킹의 시작은 주왕산 매표소에서 주방계속을 옆에두고 걷다보면, 대전사를 거쳐서 시작됩니다.
조금 색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서 주~~밍을 했는데, 사진이 흐리게만 나온 듯 합니다. 원래는 이런 모습입니다.
대전사 경내에는 연꽃이 유난히도 많이 보입니다.
주왕산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산객이 아니고서는 내원분교가 있던 곳까지는 찾지 않습니다. 시간에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내원분교터가 있는 내원마을까지 다녀오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내원마을은 전기·수도 없는 오지(奧地) 마을로 유명했고,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곳이었지만, 2007년에 철거되어서 지금은 집터와 농사를 위한 밭만 남아 있습니다.
내원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산아래 마을 주민들이 계곡으로 피난오면서 형성됐고, 일제강점기에는 목탄생산자들의 주거지로 80여 가구가 살았으나 이농현상으로 주민이 빠져나가 2000년 초까지 9가구만이 명맥을 유지했다.
내원마을로 향하는 길가엔 아름드리 나무에 생채기를 깊숙히 내어 송진을 수집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보기에도 얼마나 아팠을까 싶을 정도로 커다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제눈엔 피 눈물이 난다는 말도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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