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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이 되서 미야자키역에서의 지루한 기다림을 뒤로하고 야간열차를 타고 후쿠오카로 향한다. 기차는 이번에도 중간에 약 한 시간을 정차하고 다시 하카타로 출발을 한다.
야간기차여행시에는 편한 복장을 하고, 의자를 돌려 다리를 올려놓으면 조금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가능하면 안대를 하나 준비하면 종일 불이 켜져 있는 열차 안에서 조금이라도 잠을 청할 수 있다. 일전에 태국을 갈 때 생긴 안대를 가지고 가서 은근히 편했다.
지난 번 여행에서 너무 밝은 불빛 때문에 잠을 잘 못자서 일부러 챙겨간 덕에, 쓰임새가 많았다. 비록 하루지만...
야간열차가 익숙하지 못했는지 아우님이 계속 뒤척거려 가지고 있던 안대를 건내주니 그제서야 조금이라도 잠을 잔다.
하카타역에 가까워지면서 이른 아침을 여는 직장인들, 학생들이 하나둘씩 기차에 오른다. 그렇게 잠을 조금씩 깨다보면 어느새 하카타역에 도착을 한다.
도착하기 한시간 전 쯔음 부터는 사람들때문에 의자를 마주해서 자기가 어려워진다.
하카타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지하철로 오호리 공원을 향한다. 지난 번 여행에서 찾아낸 신사로 가서 씻기 위해서. ...
이번에는 오호리 공원과 신사의 사진은 없으므로, 지난 여행기의 7일째를 보면 되겠다.
신사에서 씻고 나오는 길에 이번에는 지난번 여행에서 보지 못했던 일본정원을 둘러보기 위해서 주변 벤치에서 한시간을 넘게 기다렸다. 살짝 잠도 자고... 피곤했던 탓인지 내 코고는 소리에 깼다.
일본정원의 문이 열렸다.
잘가꾸어진 정원들을 한바퀴 돌 수 있는데, 입장료가 그리 싸진 않았다.
입장하기 위해서 기다린 시간 + 입장료 에 비하면 그리 만족할 만하지는 않지만, 시간을 잘 맞춰온다면 한번 둘러볼 만 하겠다.
페인트 모션. 썬크림을 많이 바르지 않아서 인지 연이은 일본여행에서 살이 많이 탔다.
과자는 지난 번 구마모토에서 부터 사서 안먹고 뒀던 것들을 여기서 모두 끝냈다. 절반은 돌아다니던 물고기 밥으로 주고 절반은 아우님과 나눠먹고,
이렇게 한바퀴를 돌고 다시 정문을 통해서 나가서 오호리공원을 지나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돌아간다.
하카타역으로 가서 하카타역 교통센터에 있는 100엔샵에 들러 잡다한 물품을 몇가지 사고 택시를 타고 부근에 있는 캐널시티로 향했다.
쇼핑샾에서 사촌조카에게 줄 선물을 사고 내려와 저 앞을 지나는데 "댄싱 퀸" 음악이 나오더니, 분수쇼가 시작된다.
아이들 옷이 정말 싸더라. 몇벌사면 한국에서 애기들 옷 사주는 비용으로 여행도 하고 옷도 그만큼 사줄 수 있를 정도다.
다시 캐널시티에서 하카타역으로 돌아와 버스를 타고 국제 여객터미널로 향한다.
JR 프리패스에 있는 티켓교환권으로 쾌속선 티켓을 발급받아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다보면 곧 배시간이 되고 또 3시간여후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아우님 지치지 않는 체력에 고개숙여진다. -_-;
배에서 내려 입국수속을 하러 가는 길에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출발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카멜리아호가 있다. 역시 크다..안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라니... 저배를 타면 내일 아침에 일본에 도착한다고 한다.
카멜리아 호 뒤엔 방금 우리가 타고온 쾌속선이 있다. 카멜리아호가 싸놓은 X 같이 작다. ㅎㅎ
야간기차여행시에는 편한 복장을 하고, 의자를 돌려 다리를 올려놓으면 조금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가능하면 안대를 하나 준비하면 종일 불이 켜져 있는 열차 안에서 조금이라도 잠을 청할 수 있다. 일전에 태국을 갈 때 생긴 안대를 가지고 가서 은근히 편했다.
지난 번 여행에서 너무 밝은 불빛 때문에 잠을 잘 못자서 일부러 챙겨간 덕에, 쓰임새가 많았다. 비록 하루지만...
야간열차가 익숙하지 못했는지 아우님이 계속 뒤척거려 가지고 있던 안대를 건내주니 그제서야 조금이라도 잠을 잔다.
하카타역에 가까워지면서 이른 아침을 여는 직장인들, 학생들이 하나둘씩 기차에 오른다. 그렇게 잠을 조금씩 깨다보면 어느새 하카타역에 도착을 한다.
도착하기 한시간 전 쯔음 부터는 사람들때문에 의자를 마주해서 자기가 어려워진다.
하카타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지하철로 오호리 공원을 향한다. 지난 번 여행에서 찾아낸 신사로 가서 씻기 위해서. ...
이번에는 오호리 공원과 신사의 사진은 없으므로, 지난 여행기의 7일째를 보면 되겠다.
신사에서 씻고 나오는 길에 이번에는 지난번 여행에서 보지 못했던 일본정원을 둘러보기 위해서 주변 벤치에서 한시간을 넘게 기다렸다. 살짝 잠도 자고... 피곤했던 탓인지 내 코고는 소리에 깼다.
일본정원의 문이 열렸다.
잘가꾸어진 정원들을 한바퀴 돌 수 있는데, 입장료가 그리 싸진 않았다.
입장하기 위해서 기다린 시간 + 입장료 에 비하면 그리 만족할 만하지는 않지만, 시간을 잘 맞춰온다면 한번 둘러볼 만 하겠다.
페인트 모션. 썬크림을 많이 바르지 않아서 인지 연이은 일본여행에서 살이 많이 탔다.
과자는 지난 번 구마모토에서 부터 사서 안먹고 뒀던 것들을 여기서 모두 끝냈다. 절반은 돌아다니던 물고기 밥으로 주고 절반은 아우님과 나눠먹고,
이렇게 한바퀴를 돌고 다시 정문을 통해서 나가서 오호리공원을 지나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돌아간다.
하카타역으로 가서 하카타역 교통센터에 있는 100엔샵에 들러 잡다한 물품을 몇가지 사고 택시를 타고 부근에 있는 캐널시티로 향했다.
쇼핑샾에서 사촌조카에게 줄 선물을 사고 내려와 저 앞을 지나는데 "댄싱 퀸" 음악이 나오더니, 분수쇼가 시작된다.
아이들 옷이 정말 싸더라. 몇벌사면 한국에서 애기들 옷 사주는 비용으로 여행도 하고 옷도 그만큼 사줄 수 있를 정도다.
다시 캐널시티에서 하카타역으로 돌아와 버스를 타고 국제 여객터미널로 향한다.
JR 프리패스에 있는 티켓교환권으로 쾌속선 티켓을 발급받아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다보면 곧 배시간이 되고 또 3시간여후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아우님 지치지 않는 체력에 고개숙여진다. -_-;
배에서 내려 입국수속을 하러 가는 길에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출발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카멜리아호가 있다. 역시 크다..안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라니... 저배를 타면 내일 아침에 일본에 도착한다고 한다.
카멜리아 호 뒤엔 방금 우리가 타고온 쾌속선이 있다. 카멜리아호가 싸놓은 X 같이 작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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